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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은 기계장비(5100명·1.1%)와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5900명·1.1%)에서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통신 중 반도체는 7300명(7.3%) 늘면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제조업은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던 중 지난 8월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도체와 조선업 호황에 더불어 K푸드 인기까지 더해지면서 전반적인 제조업 고용 증가에 기여한 영향이다. 지난달에는 금속가공, 전기 장비에서도 감소 폭이 완화되면서 전체 제조업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조원식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기계장비 제조업은 2026년 6월 증가 전환한 이후 증가 폭도 확대됐다”며 “일반 목적용 기계 제조는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반도체 분야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반도체 제조 기계가 포함된 특수 목적용 기계에서 증가 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건설업 고용은 38개월 연속 감소했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74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5900명(0.8%) 줄었다.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건설 경기 불황이 주된 이유다.
청년 고용 지표도 여전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9세 이하 청년층의 가입자는 5만 4800명(2.4%) 감소하면서 전 연령대 중 유일한 감소세를 보였다. 2022년 9월 이후 49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셈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2만 1000명), 정보통신업(-1만 5000명), 보건복지업(-1만 2000명), 전문과학기술업(-8000명)에서 감소했다.
노동부는 고용행정통계의 청년 기준을 만 34세 이하로 변경할지 검토한다고 밝혔다. 청년고용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청년 나이는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상향됐다. 조 과장은 “청년 나이 기준을 올려 통계를 산출한다고 해도 고용률은 올라갈 수 있어도 흐름 자체는 비슷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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