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번 양자회담 자리에서 영국 앤디 버넘 정부의 출범과 밀리밴드 장관의 임명을 축하했다.
이에 밀리밴드 장관은 한영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긴밀한 소통과 협조로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영국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가입이 결정된 만큼 앞으로 ARF 등 다자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뿐만 아니라 조 장관은 태국,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세안 6개국과 각각 양자 회담을 열기도 했다.
조 장관은 시하삭 푸앙껫깨우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올해 한국·태국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타결, 초국가 범죄 대응 공조 등 실질 협력을 추동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또 산유국인 브루나이의 압둘 마틴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선 역내 에너지 공동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외교안보 분야 전략 소통 강화와 방산·조선 등 신성장 산업 협력 확대 등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마리아 테레사 라사로 필리핀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교역·투자 확대 및 기반시설 등 전략 산업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만나 ‘코리아 전담반’ 설치 이후 양국 간 초국가 범죄 대응 공조 성과를 평가하고, 스캠 범죄 근절과 한국인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가기로 했다.
레 화이 쭝 베트남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활발한 인적 교류를 토대로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자고 뜻을 모았다.
아울러 조 장관은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도 양자회담을 하고 중동·우크라이나 등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지난 6월 열린 한-EU 정상회담의 △비밀정보보호협정 협상 개시 합의, △디지털통상협정(DTA) 서명 △승객예약자료(PNR) 전송 협정 타결 등 안보·방위, 경제·통상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 것을 평가하고, 신속한 후속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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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장관이 2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영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에드 밀리밴드(Ed Miliband) 영국 신임 외교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외교부 제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240063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