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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AI 칩 출시 공식화…엔비디아에 도전[오늘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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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5.10.28 11:10:05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주톡피아'
퀄컴, 26·27년 AI칩 연이어 출시
테슬라 이사회, 공개서한서 머스크 보상안 필요 피력
아마존, 3만명 인원 감축

퀄컴 로고. (사진=로이터)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퀄컴이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출시를 공식화했다.

퀄컴은 27일(현지시간) 차세대 AI 가속 반도체 ‘AI200’·‘AI250’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프로세서 강자였던 퀄컴이 후발주자로서 엔비디아 독주 체제의 AI 칩 시장에 본격 진입을 선언한 것이다.

퀄컴은 내년 AI200을 독립형 칩 및 기존 서버에 추가할 수 있는 확장 카드형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첫 고객은 사우디아라바아 AI 스타트업 ‘휴메인’이다.

2027년엔 AI250를 내놓는다. 이 제품은 칩 형태로 공급될 경우 엔비디아 등 타사 프로세서 기반 장비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반면 퀄컴이 자체 서버 형태로 제공할 경우, 엔비디아와 AMD의 서버 제품과 경쟁하게 된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음은 매그니피센트7 기업 주요 소식이다.

테슬라

이날 정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4.31% 급등한 452.42달러를 기록했다.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CEO의 보상안 표결을 앞두고 주주들에 공개서한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앞서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 CEO의 경영 성과에 따라 최대 1조달러 규모의 보상을 지급하는 안을 다음달 6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표결에 부친다고 밝혔다.

로빈 덴홀름 테슬라 이사회 의장은 이날 공개서한에서 “머스크를 붙잡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머스크의 이탈은 테슬라 인재 채용 및 유지의 핵심 동력이 되는 리더의 상실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보상안이 테슬라의 주주 가치 창출 및 비전 실현에 있어 머스크의 리더십을 강조한 것이다.

보상안이 실현될 경우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율은 기존 약 13%에서 최대 25% 이상으로 높아진다.

테슬라 전체 주주 구성 중 개인 투자자 비율은 약 30%다. 최근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머스크 보상안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아마존

아마존이 추가 인원 감축에 나선다. 규모는 약 3만명으로, 회사 역대 최대 규모다.

CNBC는 이날 아마존이 대규모 인력 감축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력 감축은 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2022년부터 인원 감축을 단행해, 올해까지 2만7000명이 퇴사했다.

이번 결정은 AI 활용 확대를 통한 업무 효율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최근 아마존은 로봇을 통한 공장 물류 자동화 등을 확대 추진 중이다.

알파벳

구글과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가 가동 중단된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해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미 아이오와주에 위치한 ‘듀안 아놀드 에너지 센터’ 2029년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전소 재가동시 구글은 615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을 공급받아, 자사의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시설에 쓸 예정이다.

양사는 미국 내 신규 원전 건설 가능성을 모색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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