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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12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14살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집에는 그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됐다. 메모에는 A군의 학교 근처에 있는 다른 중학교 학생들의 이름과 함께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현재 A군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A군 휴대전화 등에 대해 디지털 증거분석(포렌식)을 거쳐 메모와 관련된 정황이 확인되면 해당 부분도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정확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