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10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20도로 크겠다”며 “9일도 15도 내외까지 기온이 벌어지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부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예정이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하루 전 유입된 미세먼지가 해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만나 충남·광주·전북은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과 대전·세종에서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짙게 낄 수 있다.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다. 부산과 울산에서는 오전 12시부터 6시 사이, 전라권 내륙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사이에 0.1㎜가량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경상권 해안은 순간풍속이 시속 70㎞,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분다. 이에 따라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