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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아주대팀 1위

이용성 기자I 2024.02.19 19:00:3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제19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에서 아주대 소속 ‘FEPSI’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한국거래소)
19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제19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대회는 국내 대학 대학생들이 제출한 증권·파생상품 시장 관련 우수 연구보고서를 평가하는 대회로,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하여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총 15개 대학 26개 팀이 응모해 예선을 거쳐 10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이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6개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 위클리 VKOSPI 설계와 이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헤지 효과 연구’를 제출한 아주대의 ‘FEPSI’ 팀이 수상했다. 해당 팀에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을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어 한양대 소속 ‘플로우마스터즈’팀과 명지대의 ‘오진정’팀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함께 각각 6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려상 각 3팀에게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4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은 “위클리 옵션, 상장지수펀드(ETF), 공매도 등 시장과 밀접한 다양한 연구주제에 대해 딥러닝 등 최신의 분석 방법을 활용해 참신하고 높은 수준의 결과를 도출했다”라며 “대학생들의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시대회 입상자는 향후 5년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 조치를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3월 한국거래소 ‘증권시장 개장 68주년 기념식’에 맞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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