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대관령 숲길에 3년간 3만 그루 심는다

문승관 기자I 2021.05.06 17:38:30

상생숲 ‘We 포레스트’ 사업…연간 이산화탄소 최대 255톤 흡수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4일 대관령치유의숲에서 동부지방산림청, 국립대관령치유의숲, 트리플래닛, 어흘리마을과 함께 ‘We 포레스트’ 사업 MOU 체결과 식재행사를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형 모델로 민·관·공 5개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한난의 녹색에너지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We 포레스트’사업은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누리고, 우리가 함께하는 숲’이란 뜻으로 국가숲길 1호로 지정된 ‘대관령 숲길’에 3년간 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간 최대 25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후위기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1대 1 매칭 국민참여 숲조성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난은 대관령 숲길 인근의 ‘어흘리마을’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마을의 임산물인 생강나무 꽃, 가지를 강릉의 유명 커피전문점에 납품해 블렌딩 차로 상품화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마을기업 설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난은 어흘리마을이 생강나무 특성화 관광마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주민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자립 기반 구축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커지는 요즘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We포레스트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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