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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패키지는 최근 연포장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법인 에스원피앤피를 세우고 KTB프라이빗에쿼티(KTB PE) 등 재무적투자가(FI)들로부터 신설법인에 대한 25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를 진행 중이다. 투자 유치는 이르면 오늘 4월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2008년 설립된 에스원패키지는 연포장재 전문 제조업체로, 2015년 8월에 업계 최초로 국제식품안전협회(GFSI)의 식품안전규격 FSSC22000인증을 획득하고 국내 대기업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 중견·중소 기업 등 200여개 이상의 고객사에 연포장재를 공급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회사를 설립한 서대원 대표는 국내 대기업 계열 연포장 업체에서 품질, 기술개발, 제조공정, 원가관리 분야 직무를 경험한 바 있는 기술자 출신 경영자다. 33년째 연포장 업계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시장에 대한 접근성과 이해도가 뛰어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연포장재란 종이, 플라스틱, 알루미늄, 섬유 등 유연성을 가진 필름을 사용해 복합 다층의 형태로 구성한 포장재로 최근 종이, 캔, 유리병, 플라스틱 등의 경질 포장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연포장 시장 규모는 연평균 10%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2011년 약 6조8000억원 규모에서 2017년 11조6000억원까지 커졌다.
회사의 실적도 연포장 시장 규모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3년 150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320억원으로 5년 새 2배 이상 늘어났다. 회사는 최근 지속적인 물량 증가에 대응하고자 생산 능력 확대 및 효율화를 목표로 경기도 화성에 신공장을 건설했고 이에 따른 차입금 및 기타 영업 부채를 해소하기 위해 FI들로부터 250억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해 왔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수 증가, 여성 고용률 증가, 고령인구 증가 등 전반적인 생활 방식의 변화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급성장함에 따라 연포장재 매출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FI로부터의 자금 유치가 마무리된다면 회사 실적 또한 신공장 운영을 바탕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