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10쌍 중 6쌍은 맞벌이였으며, 이들 맞벌이 부부의 절반은 아이를 낳지 않는 이른바 ‘딩크족’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흐름 속에서 평균 자녀 수는 0.61명으로 떨어지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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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의 비중은 51.2%로 전년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자녀 수는 0.61명으로 소폭(0.02명) 줄었다. 맞벌이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49.1%로 외벌이 부부(55.2%)보다 6.1%포인트 낮았다.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서는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유자녀 비중이 56.6%로, 무주택 부부(47.2%)보다 9.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혼인 5년 차 미만 신혼부부 수는 꾸준히 줄고 있지만, 1~2년 차는 혼인 건수가 늘며 감소 폭이 다소 완화됐다”며 “올해도 혼인 건수가 증가한 만큼 향후에는 4~5년 차 중심으로만 감소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혼부부 수 증감을 보면 낙폭은 최근 3년 연속 줄고 있다. 연도별로 2020년 -6.1%에서 이듬해인 2021년 -7.0%로 낙폭을 키웠다가, 2022년~2024년 각각 -6.3%, -5.6%, -2.3%로 감소 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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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의 주 거처는 아파트가 77.0%로 전년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을 소유한 신혼부부 비중도 42.7%로 1.9%포인트 늘었다. 혼인 연차가 높아질수록 주택 소유 비중은 커져 1년 차는 35.8%, 5년 차는 50.9%로 집계됐다.
대출이 있는 신혼부부 비중은 86.9%로 전년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7900만원으로 전년(1억7051만원) 대비 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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