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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대사관에 따르면 양국 차관은 한미동맹의 현대화를 비롯해 조선, 핵심 광물 공급망, 에너지, 첨단 신흥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양 차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통된 의지를 확인하고, 북한의 불안정 조성 행위에 대해서는 공조된 대응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후커 차관은 “한미동맹은 지난 70년 넘게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보·번영을 뒷받침해온 핵심축(린치핀)”이라며 “미국은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와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지속 보장을 통해 동맹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급변하는 국제 경제·안보 환경 속에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이달 말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예상되는 여러 정상급 교류를 앞두고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개최되는 것은 더 뜻깊고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미 정상회담 의제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 등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7~29일 일본 방문에 이어 29일부터 이틀간 또는 당일 일정으로 경주를 찾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미 차관 전략대화에 앞서 후커 정무차관과 조찬을 하며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조선, 원자력, 첨단기술 등 전략 분야 협력이 구체적인 조치로 이행될 수 있도록 후커 차관이 각별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후커 차관은 지난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해 나가기 위해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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