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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6.9세, 여성 33.9세다. 초혼 부부의 평균 나이 차는 2.9세로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전체의 86%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중 남성이 4살 연상인 부부가 17.6%로 가장 많았다.
초혼 남성의 중위 연소득은 남성 7000만 원, 여성은 4500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연 8000만 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는 남성 중 39.3%, 여성 중 10.4%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중 남편의 연소득이 더 많은 경우가 81.3%를 차지했으며 아내가 소득이 더 많은 경우는 16.3%였다.
학력은 부부 5쌍 중 3쌍은 같은 학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종 중에서는 일반 사무직과 공무원·공사 직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문직의 경우 유사 직종 간 결혼을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다. 의사·약사인 남성 232명과 여성 142명은 모두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로 의사·약사(아내 25.9%, 남편 42.3%)를 꼽았다.
평균 신장은 남성 176㎝, 여성 163㎝, 거주지는 남녀 모두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다.
이들은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 평균적으로 14.8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