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내부 검토 중으로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 정도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이 결정되면 1년 만기 정기 예금 금리가 세전 기준으로 기존 2.5%에서 2.65%로 인상된다.
SBI저축은행이 수신 금리를 인상하면 한국은행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인상한 후 첫번째로 수신 금리를 조정하는 저축은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주요 다른 저축은행들은 금리 인상을 관망하고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4월 7일자로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씩 올렸다”며 “5월 계획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도 “아직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하는 게 없다”고 말했다.
다만, SBI저축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다른 저축은행들도 금리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