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조광한 시장이 지난 6일 아이스팩의 문제점과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가적 차원의 문제 해결을 위해‘정책 제안 서한문’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서한문에서 조 시장은 “최근 비대면 소비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2016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3억2000만 개가 올해 소비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어 대통령께 국가 차원의 정책 수립과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건의한다”고 서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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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 시장은 △아이스팩의 표준 규격화 △아이스팩의 공용화 △포장재 내구성 강화 및 친환경 소재 사용 의무화 △아이스팩 재사용 총량제 법제화 등 4가지 방안을 100%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한 대응 전략으로 제시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보관 중인 아이스팩 5개를 가져오는 시민에게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아이스팩 보상 수거와 함께 수거된 아이스팩을 세척해 재사용하는‘자원 선순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조광한 시장은 지난 2일 ‘더 늦기 전에 국가적인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대책마련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으며 현재 7747명이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