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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초심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장 밖에서 ‘여순사건’ 유족들이 특별법안 처리를 호소했다. 이에 권 의원은 인상을 쓰며 “하지 마세요! 왜 이러세요!”라며 유족의 손을 뿌리치고 지나갔다.
당시 권 의원의 행동과 표정이 사진과 영상으로 퍼져 논란이 됐다. 이에 권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해서가 아니다. 의원회관에서 또는 지역사무소에서 언제든지 면담을 하고 의견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있다”며 “그런데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짧은 시간에는 의견을 전달하실 시간도, 답변을 말씀드릴 시간으로도 부적절하다. 그래서 실랑이가 벌어지게 된 것이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권 의원의 표정과 행동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수그러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