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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강영석이 청춘뮤지컬 ‘찌질의 역사’에 출연한다. 올 6월 막을 여는 ‘찌질의 역사’에서 주인공 서민기 역을 맡아 연애고자 발암캐릭터로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2013년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를 시작해 최근 시즌 3으로 막을 내린 김풍·심윤수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서툰 청춘들의 연애 흑역사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뮤지컬이다.
강영석은 작품에 등장하는 찌질남 중 한 사람으로,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순정파이지만 자신의 감정만을 우선시하는 서툰 연애 탓에 웹툰 독자들에게는 발암캐릭터로 불린다. 누구나 공감할만한 스무살의 첫사랑과 아픈 이별, 더불어 연애의 찌질한 흑역사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강영석은 그동안 연극 ‘모범생들’, 뮤지컬 ‘쓰릴미’, 뮤지컬 ‘마마돈크라이’,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았다. ‘찌질의 역사’는 오는 4월 중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하며 6월 3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