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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005490)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1개월반 동안 진행된 CEO후보추천위원회의 권 회장 연임 자격 심사 결과 단독 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개최될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하면 권 회장은 3년의 회장 임기를 다시 시작하게 된다.
포스코는 작년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이 5년만에 두자릿수를 회복한 것으로 예상된다. 연결기준으로 작년 1~3분기 누적 2조37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시장 예상대로라면 작년 3조원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지난해 3분기에는 분기 영업이익이 4년만에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부채비율은 작년 3분기말 기준 70.4%로 연결 회계 기준을 도입한 이래 자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16.9%로 창업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권 회장의 이름이 오르내린 것이 막판 연임 결정에 최대 변수로 꼽혔지만 대세를 거스르지는 않았다.
첫번째 임기인 오는 3월까지 자체 구조조정 작업을 80%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권오준 회장은 자신이 시작한 구조조정을 연내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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