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14번째 여객기 도입..올해 17대로 늘린다

신정은 기자I 2016.03.17 18:26:37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이스타항공이 보잉737-800(189석) 여객기 1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이스타항공은 17일 김포국제공항에서 김정식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항공기 도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B737-700 3대와 B737-800 11대 등 총 14대의 여객기를 운용하게 됐다. 올해 말까지 17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한 14호기는 2011년 말 제작된 신규 항공기다. 수납 공간과 기내 소음 환경 등이 개선된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가 적용된 모델이다. 유선형 디자인의 천장과 선반으로 넉넉한 공간 제공 및 세련된 객실 분위기를 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최신 기종의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수도권 지역과 함께 지방공항을 통한 신규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 항공여행 대중화에 가장 선두에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8일부터 인천∼대만 타이베이 주4회, 청주∼중국 닝보 주3회 등 신규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여객기 보유수는 제주항공 22대, 진에어 19대, 에어부산 16대, 이스타항공 13대, 티웨이항공 12대 등이다.

17일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김정식(우측에서 세번째) 이스타항공 대표가 항공기 도입을 축하하며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스타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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