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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기 광주교대 명예교수는 ‘악성민원, 어디까지가 민원인가’를 주제로, 교원·학교·교육청·국가 차원의 다층적 대응 방안을 제안한다.
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의학박사는 ‘교사의 심리적 외상과 회복 지원 방안’을 통해 P-TSD(교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악성민원이 교사에게 남긴 심리적 상처와 치유 방항을 설명한다.
이후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이인재 서울교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시교육청 관계자와 법률 전문가, 서울교사노동조합, 서울교총, 전교조 서울지부 등이 참여해 의견을 교환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으로 △악성민원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의견 수렴 △교원의 심리적 소진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 논의 △현장 교원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열린 논의의 장 마련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육활동 보호 포럼을 정례화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포럼은 교원 권리를 지키고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라며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활동 보호와 교원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