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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장사 비전, 협업툴 ‘잔디’ 손잡고 기업 AI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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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07.08 11:20:3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이 일본 상장사 비전(Vision Inc., 대표 사노 켄이치)과 함께 일본 내 기업의 AI 전환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비전은 일본증권거래소(JPX)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글로벌 통신 플랫폼 기업으로, 해외 데이터 통신을 포함한 다양한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2,000명의 자사 및 협력사 직원이 잔디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 중이다.

토스랩과 비전은 2019년부터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협업툴 시장 공략에 나서 왔으며, 2024년 말 기준 잔디의 일본 내 판매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비전은 △잔디의 일본어 UI 지원 △엔화 결제 시스템 △일본어 이모티콘 등의 기능 현지화에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자사의 AI 전환에도 ‘잔디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비전은 사내 시스템 문제 해결, 고객 응대 기록 요약, 자동 분류,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잔디 AI를 활용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비전 시스템부의 하야시 마사야 차장은 “잔디 AI는 사내 트러블 대응 시간을 단축해주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았다”며 “직접 경험한 효용성을 바탕으로 일본 내 고객사에 AI 도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비전은 고객이자 파트너로서 신뢰 기반의 관계를 구축해 온 글로벌 성장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업을 통해 일본 기업의 AI 전환 속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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