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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이하 NICE신평)는 15일 두산에너빌리티의 신용등급을 ‘BBB+’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NICE신평은 “원자력·화력발전 관련 발전설비 부문에서 확보된 수주잔고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상당 수준 제고됐다”며 “발전용 가스터빈의 국산화와 그에 따른 수익기반 강화를 기반으로 매출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 정부 들어 국내 원자력 발전에 대한 정책 방향성이 우호적으로 전환됐고, 최근 에너지 안보 확보 및 탈탄소 대응을 위한 효과적 수단으로서 강점이 부각됐다”며 “이는 사업안정성을 제고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채산성이 미흡한 수주물량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2025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달 중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