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표는 이날 “울산시민과 남구민 여러분의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그동안 뿌려왔던 노력의 결실을 마무리하고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
김 전 대표는 “울산시민들의 커다란 성원에 힘입어 울산 최초로 집권당 당대표에 선출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어왔다”며 “자랑스러운 울산의 오늘을 더 나은 내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선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중단 없는 전진’만이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년 전 총선에서 참패했던 리더십 위기를 더이상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치열한 각오로 ‘이기는 리더십’을 함양해 왔다”며 “‘의리와 뚝심’으로 우리 당을 지켜온 저 김기현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김 전 대표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국민의힘에서는 남구을에서 도전장을 내미는 정치인이 없었지만 박맹우 전 시장이 출마를 선언하며 공천 격전지로 떠올랐다. 박 전 시장은 2020년 총선 당시 김 전 대표와 공천권을 두고 경선을 펼쳤지만 패했다. 4년 만에 전직 울산시장 간 당내 경선이 이뤄지며 총선이 팽팽하게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