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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 앱 만족도를 묻는 문항(총 5개)에서 카카오뱅크는 종합 4.07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3점대를 기록한 다른 주요 은행들을 앞질렀다. 전체 은행의 평균 점수는 3.87점이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앱에 대한 만족도가 ‘만족한다’(4점)와 ‘매우 만족한다’(5점) 비율이 84%로 다른 은행에 비해 긍정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앱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통장 개설 등 비대면 업무 처리가 빠르다’를 선택한 응답률이 63.1%(중봅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오픈뱅킹(타 은행 계좌 조회, 이체 등) 서비스가 이용이 쉽고 편리하다’(57.1%), ‘앱에서 사용된 용어나 내용이 이해하기 쉽다’(41.7%) 등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앱 시장 점유율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금융서비스 만족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에서 응답자의 64.8%(중복응답)가 카카오뱅크 앱을 깔고 있었다. 2위 은행(49.0%)과의 격차가 컸다.
휴대폰에 깔려 있는 은행 앱 가운데 주로 이용하는 앱에서도 카카오뱅크는 50.8%(중복응답)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은행의 응답률은 36.2%, 3위는 34.4%, 4위는 28.0%였다.
올해 카카오뱅크는 중금리대출을 확대해 중신용자 만족도 상승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의 무보증 신용대출 내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은 2020년 말 10.2%에서 지난해 10월 말 14.6%로 상승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새로운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대안정보 활용을 확대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