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상당수 공연과 행사가 취소·연기돼 피해를 입은 국내 인디음악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버드와이저는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 캠페인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을 진행했다.
버드와이저는 캠페인을 통해 올린 수익금과 매칭 그랜트(기업이 수익금과 똑같은 금액을 1대1로 매칭해 조성)한 금액을 재단 측에 전액 기부했다.
재단은 이 돈을 서교예술실험센터의 ‘홍대 인디음악 생태계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국내 인디뮤지션 10여 팀의 라이브 영상콘텐츠 제작비로 쓴다.
콘텐츠 제작 업체로는 기존 인디뮤지션의 공연 영상을 제작한 경험이 있는 계절라이브, 생기스튜디오, 신촌전자 등 세 곳을 선정했다.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향후 유튜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계 또한 온라인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인디뮤지션은 양질의 홍보 영상을 확보하고, 잠시 멈춘 인디음악계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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