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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채널A 방송화면과 고 장자연을 그렸다는 의혹을 받은 만화를 올렸다. 그는 “미안하지만 나는 평생 장자연을 만화에 그린 적이 없다. 그 만화를 그리던 시점에 장자연이 누군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또 “어릴 적 죽음이 너무 싫어 일찍 죽은 사람이 갖는 장점이 없을까 생각하며 구상한 만화”라며 내용이 고인과 관계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만화를 잘 보면 ‘여기서도 인기 짱이네’라는 말이 들어 있다. 장자연이 이승에서도 인기짱이었나? 죽기 전엔 아무도 모르는 배우 아니었나. 저 여자 그림이 장자연이라는 근거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윤서인은 해당 발언을 한 변호사와 통화했으나 “자신은 신문기사 보고 말했을 뿐 아무 죄도 없다”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정식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이 뭔지 직접 보여준다” “‘뇌피셜’ 떠들고 있는 꼴 짜증 난다. 내 인생은 늘 이렇게 억울해”라는 등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전날 윤서인은 고 백남기씨 유족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윤씨는 문제가 된 만화 내용은 재판 과정에서 허위사실이 아니라 사실로 밝혀졌으며 “사실을 적시한 죄로 감옥에 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