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외교부는 15일 “강경화 장관은 금번 방미시 기본적으로 설리번 국무장관 대행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담을 앞두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경질된 데 따른 것이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은 지명자 신분일 때 대외인사와의 면담을 자제하는 관례가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갑작스러운 국무장관 교체가 북미 정상회담에 미칠 여파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북미 대화에 대해서는 미국 대통령의 결정사항이고 그래서 그에 따라서 저희는 개최될 것”이라며 “별다른 변동 사항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일축했다.
노 대변인은 아울러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과의 회동 계획이 있다”며 강 장관과 이방카 보좌관의 면담 계획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