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선보이는 정규 6집 '블랙(BLACK)' 컴백을 앞두고 지난 28일 선공개한 신곡 '서울' 뮤직비디오에서 이효리는 그의 말처럼 인기에 대한 무게감을 내려놓은 듯 편안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핑클 리더' 이효리, 청순함을 무기로 남심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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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섹시했을 것만 같은 이효리의 시작은 청순이었다.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긴 생머리, 옅은 화장, 그윽한 눈빛…. 1998년 1집 타이틀곡 '블루레인'으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효리의 청순함은 무수히 많은 남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핑클 시절 이효리가 청순만 고집한 것은 아니다. 곱창밴드로 청순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하기도 하고(내 남자친구에게, 1998년) 앳된 모습을 벗고 성숙한 청순미를 과시하기도 했다(영원한 사랑, 1999년). 특히 2000년 '나우(NOW)' 뮤직비디오는 그동안 우리가 알던 이효리가 아닌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작정한 듯 도전한 노출로 이효리는 청순의 아이콘에서 섹시 아이콘으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전무후무 섹시 아이콘 '효리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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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 해체 후 2003년 솔로 활동에 돌입한 이효리. 당시 내놓은 앨범은 1집 'STYLISH, E hyolee'였다. 타이틀곡 '텐미닛' 활동 시 노랑머리에 강렬한 눈빛의 그는 섹시 그 자체였다. 특히 짧은 치마나 붙는 의상 대신 스포티한 의상으로 활동성을 강조한 룩은 당시는 볼 수 없었던 섹시 스타일, 일명 '효리 스타일'로 불리며 전무후무 섹시 아이콘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선보인 겟차(2006년)에서는 샤기컷으로 여전사 이미지를 확고히 했고, 톡톡톡(2007년), 유고걸(2008년)에서는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화려한 섹시함으로 역시 이효리라는 찬사를 이끌었다.
2010년 이후 이효리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조한다. 치키치키 뱅뱅(2010년)부터 배드걸스(2013년), 미스코리아(2013년)에 이르기까지 이효리의 행보는 어느하나 평범한 것이 없다. 곡에 맞춰 스타일 역시 특별했다. 특히 치키치키뱅뱅 활동 시 도전했던 눈썹을 강조한 메이크업은 이효리니까 소화할 수 있었다는 평. 배드걸스, 미스코리아 활동에서도 역시 진취적인 여성을 표현하며 수치로 된 성과를 넘어 효리 스타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했다.
한편 이효리가 4년만에 선보이는 정규 6집 '블랙(BLACK)'은 4일 오후 6시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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