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 문을 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에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지표는 문화융성국가이며 국정과제로 아시아문화전당을 세계문화의 집으로 육성,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광주를 방문할 때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개관식 참석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오는 25일 개관식 일정은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일정을 감안해 정해진 것으로 아시아문화전당은 개관식에 대통령을 모시기 위해 청와대 교문수석실을 통해 수개월 전부터 수시로 참석을 요청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개관식에 불참하겠다고 하자 행사를 3주 남겨둔 지난 2일에야 국무총리에게 참석을 요청했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의 핵심시설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국립 복합문화공간의 첫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면 향후 기관의 운영과 발전에 힘이 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원칙과 약속’의 정치인으로 대선에서 당선된 박 대통령은 아시아문화전당을 세계문화의 집으로 만들겠다던 약속에 따라 개관식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아시아문화전당은 3만6000여명 일자리와 2조70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책사업으로 그동안 80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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