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언론사인 CNN 인터넷판은 홈페이지 메인에 사고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진을 배치하며 “여객선 침몰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2 dead, many unaccounted as rescuers scramble to sinking South Korean ship)”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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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사 뉴스 동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고 소식을 전했다. CNN은 총 12개의 침몰 현장 사진을 통해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
매체는 “탑승자 가운데 정확히 얼마나 많은 이들이 구조됐는지 명확하지 않다(It‘s unclear exactly how many of the people on board were rescued)”며 혼란스러운 수습 상황을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도 국내에서 일어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비중 있게 다뤘다. 매체는 사고 상황을 생생히 전하면서도 “원인은 불명확(Cause unclear)하다”고 밝혔다. 특히 BBC는 국내 지도를 그린 인포그래픽을 통해 사고 지점을 명시하며 현지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일본 NHK 등 각국 언론들도 국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실시간으로 속보를 전달하고 있다.
앞서 16일 오전 459명이 탑승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는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현재 2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293명은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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