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003920)은 23일 초코에몽의 누적 판매량이 5억5000만개(2026년 6월 테트라팩 출고 기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출시 당시 단맛 중심이던 초코우유 시장에서 ‘진한 초콜릿 풍미’를 선보이며 장수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초코 가공유 시장에서 24.9%의 점유율(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2022년부터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남양유업은 최근 초코에몽을 하나의 제품이 아닌 브랜드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말차에몽’과 ‘초코에몽 Mini 무가당’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단팥에몽’을 내놨다. 쭈쭈바·모나카 등 아이스크림 형태를 포함해 총 20여 종의 ‘에몽’ 라인업을 확대했다.
아울러 대학생 대상 ‘초코에몽 캠퍼스 어택’ 등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도 늘리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확장 전략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초코에몽을 포함한 남양유업의 가공유 제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김명환 남양유업 마케팅전략실장은 “초코에몽의 정체성인 진한 맛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맛과 제품,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한 남양유업은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실적 개선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 2025년 5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또한 올해 국내 유업계 최초로 대통령 경제사절단(4월 베트남, 7월 몽골)에 참여해 현지 유통 기업들과 수출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