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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로 열린다.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공과 함께 A조에 속했다.
A조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팀은 멕시코다. 옵타는 멕시코의 32강 진출 확률을 87.61%, 16강 진출 확률을 51.59%로 봤다. 조 1위 확률도 47.88%로 A조에서 가장 높았다. 개최국 이점과 월드컵 경험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 A조에서 멕시코 다음이었다. 32강 확률 70.35%, 16강 확률 33.52%, 조 1위 확률 22.69%를 기록했다. 체코는 32강 63.38%, 16강 28.16%, 조 1위 18.10%였다. 남아공은 32강 49.29%, 16강 18.92%, 조 1위 11.40%로 A조 네 팀 중 가장 낮았다.
수치만 놓고 보면 A조는 멕시코가 한발 앞서 있다. 한국과 체코가 2위 경쟁을 벌이는 구도다. 남아공도 32강 확률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48개국 체제에서는 조 3위도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한국으로서는 승점 관리와 골득실 관리가 동시에 중요하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의 32강 진출 확률은 76.16%로 한국보다 높았다. 다만 16강 진출 확률은 한국이 33.52%로 일본의 33.47%를 근소하게 앞섰다. 한국이 아시아 팀 가운데 가장 높은 16강 가능성을 받았다.
다른 주요 아시아 팀들의 전망은 한국·일본보다 낮았다. 호주는 32강 진출 확률 59.2%, 16강 진출 확률 26.3%를 받았다.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은 각각 32강 진출 가능성이 40%대 초반으로 평가됐다. 월드컵 본선 데뷔국인 두 팀에게는 조별리그 통과 자체가 현실적 목표로 제시됐다.
전체 우승 후보 1위는 스페인이었다. 옵타는 스페인의 우승 확률을 16.12%로 전망했다. 스페인은 8강 진출 확률도 52.1%로, 참가국 중 유일하게 50%를 넘겼다. 4강 진출 확률은 39.0%, 결승 진출 확률은 25.6%였다.
프랑스는 우승 확률 13.0%로 2위에 올랐다. 최근 두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전력이 반영됐다. 잉글랜드는 11.2%,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10.4%로 뒤를 이었다. 포르투갈은 7.0%, 브라질은 6.6%, 독일은 5.1%였다. 이들 7개국이 사실상 우승 경쟁권으로 분류됐다.
개최국 3개국의 전망은 엇갈렸다. 멕시코는 A조 1위 후보로 평가됐지만 우승 확률은 1.0%에 그쳤다. 미국은 우승 확률 1.2%를 받았고, 캐나다는 32강 진출 가능성이 42.7%로 제시됐다.
다크호스로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벨기에, 콜롬비아, 모로코 등이 지목됐다. 네덜란드의 우승 확률은 3.6%, 노르웨이는 3.5%였다. 콜롬비아는 2.1%, 모로코는 1.9%로 평가됐다. 특히 모로코는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돌풍 이후 다시 한 번 이변 후보로 꼽혔다.
최약체권으로 분류된 팀들도 있었다. 32강 진출 확률이 가장 낮은 팀은 아이티로 15.88%였다. 퀴라소는 18.5%였고, 카보베르데도 33.9%에 그쳤다. 다만 1만 차례 시뮬레이션에서 퀴라소를 제외한 47개국은 한 번 이상 우승하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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