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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김창민 감독 가해자 7개월 만에 구속…송구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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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I 2026.05.04 18:52:02

자신의 페이스북서 수사 지연에 사과의 뜻 밝혀
"두번 기각됐던 영장 발부…보완수사로 만든 일"
"법 심판대서 죄 무게 상응하는 엄정 책임 져야"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발달장애 아들 앞에서 아버지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故 김창민 감독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2명이 구속된 사실을 밝히며 수사 지연에 대해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정 장관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10월 사건 발생 후 7개월이 지나서야 이뤄진 구속에 고인과 유가족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고인의 억울함을 풀기위해 검찰은 지난달 초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직후 전담팀을 구성해 초동수사의 미진함을 지적한 유족들의 호소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보완수사에 총력을 다해왔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사건 발생 6개월 만에 가해자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압수된 휴대전화에서 ‘죽여버리려 했다’는 취지의 녹취와 증거인멸 모의 정황을 확인했다. 또 폭행이 사망의 직접적 원인임을 입증하는 전문 의학 소견을 보강했다. 특히 발달장애 아들이 보는 앞에서 피해자를 폭행한 점을 고려해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정 장관은 “그 결과 두 번 기각되었던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며 “사건을 다시 들여다 보고 실체에 다가설 두 번째 기회인 보완수사로 만들어낸 일”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구속이 발달장애 자녀를 두고 눈을 감아야 했던 김창민 감독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고 상처 잆은 유족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소망한다”며 “향후 가해자들은 법의 심판대 위에서 자신들이 저지른 죄의 무게에 상응하는 엄정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법무부는 피해자의 억울함은 풀고 범죄자는 단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하도록 국민을 보호하는 정교하고 촘촘한 형사사법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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