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래 코레일 직무대행 “청도 철도사고, 무거운 책임느껴”

박지애 기자I 2025.10.21 11:34:22

[2025 국감]
“AI기반 철도안전체계 구축할 것”
“노사정 합동TF, 철도 안전 대책 마련 중”
“AI로 이용자 중심의 철도 서비스도 실현할 것”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정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은 최근 발생한 경북 청도 철도 안전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과 감사위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1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정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대행이 사업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 직무대행은 이 같이 전하며 “작업 중지로 인한 열차 지연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 대행은 향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주요 업무추진사항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철도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현재 노사정 합동 TF를 통해서도 철도 안전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철도안전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 노사정 합동 TF를 통해 철도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그간의 작업방식과 작업환경을 근본부터 바꿔 나가겠다”며 “안전 분야에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장 위험요인을 미리 예측하고 관리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 코레일의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 방향으로는 △AI 기반 철도 안전체계 구축 △지역균형발전과 지속가능경영 △공익가치 중심의 철도 서비스 혁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조직 구축 등을 제시했다.

코레일은 AI안전체계 구축과 함께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GTX·철도 지하화 사업 협력,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 등을 통해 균형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해외 철도사업 진출과 전기에너지 자립을 위한 철도 발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 직무대행은 “코레일형에 AI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중심의 철도 서비스를 실현하고, 노후 역사·차량 개량 및 교통약자 편의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다음 주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철도 수송지원체계를 빈틈없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E100 추진단 구성, 수소열차 기술개발 참여 등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에도 적극 나서며, ESG 경영과 청년·지역 동반 성장, 미래 인재 양성 등 지속가능한 조직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 직무대행은 “위원님들의 고견을 변화와 혁신의 자양분으로 삼아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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