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원유 시추업체 노블(NE)이 경쟁사인 다이아몬드 오프쇼어 드릴링(DO)을 약 16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10일(현지시간) 다이아몬드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다이아몬드의 주가는 9.12% 상승한 15.20달러를 기록했다. 노블의 주가는 1.03% 상승한 43.04달러선에서 거래중이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로 다이아몬드 주주들은 1주당 노블 주식 0.2316주와 현금 5.65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다이아몬드의 이전거래일 종가 13.93달러 대비 11.4%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이번 거래는 양사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으며 내년 1분기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블은 또한 이사회가 분기별 배당금을 25% 인상해 주당 50센트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