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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행축제는 5월과 9월, 12월 총 세 차례 개최되며 지난 5월에는 1조19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남은 두 번의 동행축제를 통해 총 3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황금녘 동행축제 개막식을 대구에서 열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장관은 “9월 동행축제 개막식 개최지를 두고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다”며 “지방에서 5곳이 최종 후보지에 올라갔으나 그중 사업계획서가 우수한 대구로 최종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대구 동성로가 과거 문화와 패션의 중심지였는데 예전에 비해 침체됐다”며 “동행축제를 통해 동성로를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운다면 전과 같은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에는 250여개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전국 1812곳의 전통시장·상점가가 함께 하고 대구 삼송빵집을 비롯한 전국 23개의 향토기업 등 더욱 많아진 경제 주체들이 동참한다”며 “전국에서 90개의 지역축제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오는 30일까지 한달 내내 전국이 들썩들썩한 소비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중기부는 동행축제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만으로 올해 3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동행축제에 동참해준다면 불황도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도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황금녘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를 응원하고 지역 경제와 전통시장,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상생의 축제”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큰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물가 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국민들이 넉넉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성수품 가격안정, 농수축산물 할인지원 등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차질 없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