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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토론회는 △창경궁의 역사문화적 가치(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선 교수) △창경궁 수목의 환경 경제적 평가(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 △도시에서 이산화탄소 관측의 중요성(서울대학교, 정수종 교수) △탄소흡수원으로 도시 토양의 중요성(경희대학교, 유가영 교수) 등 4개 주제 발표와 참가자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술 토론회에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 탄소저장 및 흡수, 홍수방지 등을 중심으로 창경궁 숲 총 10헥타르(ha) 조경지역에 대해 분석한 결과 창경궁 숲이 연간 2억4800만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헥타르당 총 5.7톤, 대기오염물질 저감량은 164.3kg으로 울창한 산림과 유사한 환경가치가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또한 각 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은 궁능숲은 찬바람을 도심으로 전달해 기온을 조절함과 동시에 이산화탄소의 흡수원으로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지속적인 관측 및 주기적인 수목의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