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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지난 정권에서 코로나19 이후의 미래 먹거리를 찾았는데 디지털 전환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던 것이 스마트그린산단”이라며 “새정부 들어서도 인수위가 만들어질때부터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스마트그린산단은 당초보다 더 확대해 국정과제에 반영됐다. 이 국정과제는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했다.
스마트그린산단이란 산업단지를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단지를 고도화하면 기업 혁신역량 제고·에너지 소비 효율화 등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당초 오는 2025년 총 15개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2027년 25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목표를 수정했다.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를 친환경 저탄소화 하는 ‘저탄소 산단’도 2027년까지 총 15개 구축키로 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 구미산단에서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 기념식을 개최하면서 첫 시작을 알렸다.
산업단지의 날 법정기념일 제정은 입주 기업인 뿐 아니라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봤다.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 10월 국회를 통과했다. 산업단지의 조성·운영 근거를 처음으로 규정한 구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의 제정일인 9월 14일을 정부 제정·주관 법정기념일인 산업단지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이다.
김 이사장은 “임기 초부터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요구한 산업단지의 날 지정을 위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설명도하고 입주 기업 대표들과 함께 활동도 열심히 했다. 그 결과 꼭 실현하고 싶던 법정기념일 제정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정부 주도 행사로서 안정적 포상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산업단지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의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