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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접수된 신고 4708건 가운데 특정 공연을 확인할 수 있는 게시물은 3568건이었다.
가장 많이 신고가 접수된 공연은 ‘싸이 흠뻑쇼’(950건)였다. 이어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456건), ‘나훈아 콘서트’(385건), ‘임영웅 콘서트’(256건) 순이었다.
한편 온라인 암표 신고 게시판에 접수된 4708건 가운데 문체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례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 의원은 “온라인 암표 판매에 대한 단속과 처벌 등 법적 근거가 부재하다”며 “공연법 등의 개정을 통해 공연 예매 시 소프트웨어 사용과 웃돈을 얹어 재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법 영화 다운로드 관행을 바꾸는 데 성공적인 역할을 한 ‘굿 다운로더’ 캠페인처럼 정부와 업계, 팬덤,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해 합법적 예매를 유도해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