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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서는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과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가 참석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롯데타워 건립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협약에 앞서 이날 오전 9시부터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 등 상업시설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기간을 추가 연장했다.
양측은 롯데타워를 랜드마크로 2025년까지 건립한다는 목표로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협약에 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롯데 측이 최근 밝힌 준공 목표 시점인 2026년보다 1년 앞당긴 것이다. 롯데 측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도 협약에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부산시는 롯데백화점 부산점과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 사용 승인 조건인 ‘롯데타워 건립’과 관련해 ‘롯데 측이 건립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며 승인 연장 신청을 불허한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부산시의 결정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여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롯데타워 건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향후 부산 관광 산업 및 원도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