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준(사진)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인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용도로 개발됐으며,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자체 보안과 거버넌스 환경을 제공한다. IBM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과 연동된다.
강형준 지사장은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보강, 보고, 제공, 예측에 이르는 데이터 라이프 사이클 전 과정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IT 관리자는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면서 사업에 필요한 속도와 민첩성, 그리고 엔터프라이즈에 요구되는 보안과 거버넌스를 함께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데이터 중심으로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어디에서 생성되는지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고 원활하게 수집부터 분석까지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민첩성과 사용성,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의 보다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컴퓨트와 스토리지를 분리하는 쿠버네티스 기반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비해 10배 빨라진 속도로 현대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핵심적인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아키텍처를 구축해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팀이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클라우드에 올려 어디서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 지사장은 “우리 고객사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경우 화성에 여러 가지 리서치가 가능한 로봇을 착륙시키고 분석을 하고 있는데, 이는 10여년 전에만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분석 여건”이라며 “데이터를 통해 오늘 불가능한 것들을 내일은 가능하게 하겠다는 게 우리의 오래된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클라우데라는 2008년 설립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에 5000여 고객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홀톤웍스와 합병해 각사의 장점을 살려 만든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이번에 론칭했다. 국내에는 지난 2014년에 지사를 내고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