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아 기자] 충북 단양의 대표 특산물인 ‘육쪽마늘’과 ‘드라큘라’ 판타지를 결합한 이색 전통시장 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0~31일 이틀간 충북 단양 구경시장 일원에서 ‘2026 단양갈릭페스티벌 시즌2-드라큘라 백작의 비밀 상점’을 개최한다. 지난해 관광객 900여 명이 참여한 ‘드라큘라 갈릭나이트’를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확대한 행사다.
지난해 단양구경시장에서 열린 '드라큘라 갈릭 나이트'(사진=한국관광공사)
축제 기간 단양구경시장은 ‘드라큘라 백작의 비밀 상점’으로 변신한다. 시장 내 참여 점포들은 드라큘라 테마 장식과 비밀 상점 표식을 내걸고 단양 마늘을 활용한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시장 곳곳에 숨겨진 비밀 상점을 찾아 스탬프를 모으며 쇼핑과 시장 탐방을 즐길 수 있다.
단양 마늘과 지역 식재료로 만든 코스요리를 맛보는 ‘비밀의 만찬’을 비롯해 시장 곳곳을 누비는 ‘불멸자 퍼레이드’, 나랑드사이다를 활용한 이색 음료 체험 ‘비밀 포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역 전통주를 활용한 ‘전통주 칵테일바’와 음악·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야간 프로그램 ‘연금술사의 주조실 & 비밀의 파티’도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는 축제와 연계해 전통시장의 관광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K-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도 진행한다. 가격정찰제와 카드결제 환영, 청결·위생, 친절 등 4대 실천과제를 알리는 캠페인이다. 축제 기간 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전통시장 바우처와 기념품 등을 증정한다.
강유영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육성팀장은 “단양구경시장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K-관광마켓으로 선정된 대표 전통시장”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단양 육쪽마늘의 매력을 색다른 관광 콘텐츠로 알리고, 전통시장이 지역 문화와 관광을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관광명소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