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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 시장은 “오늘날 청년들은 치열한 경쟁과 어려운 사회적 여건 속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조차 인정받기 힘든 현실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럴 때일수록 사회가 청년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인정 욕구를 충족시키고, 스스로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외로움 없는 서울’(외없서)과의 연계도 당부했다. 그는 “이는 단순히 일자리나 심리상담만의 문제가 아니라 청년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문제”라며 “청년들의 현실과 특성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현재 청년인생설계학교로 자존감 향상과 진로 탐색, 소통·관계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청년이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맺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는 고립은둔청년의 관계 회복과 사회 참여를 돕는다. 이외에도 24시간 운영되는 전용 콜센터 ‘외로움안녕120’과 특별한 목적 없이도 찾아가서 쉬거나 다른 사람과 교류할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 등 외없서의 주요 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소통 기회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오는 30일 오후 오 시장 주재로 ‘외로움 없는 서울 시즌2’ 추진과 관련해 정례간부회의를 열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각 실·국의 정책과 사업에 외로움 해소와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지원을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도시정부의 중요한 책무”라며 “청년 담당 부서뿐 아니라 관련 부서가 함께 협력해 청년들이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인정받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