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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美 코어셸과 LFP 공급계약…북미 방산 공급망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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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7.29 09: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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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넘어 모빌리티·방산으로 적용 확대
OBBB, NDAA 등 미국 규제 대응력 강화

엘앤에프플러스 전경 (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플러스 전경 (사진=엘앤에프)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엘앤에프가 미국 배터리 기술 기업 코어셸 테크놀로지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맺으며, 북미 방산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국 공급망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비중국 공급망을 앞세워 글로벌 LFP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는 미국 배터리 기술 기업 코어셸 테크놀로지(Coreshell Technologies)와 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을 중심으로 배터리 소재의 원산지와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체결됐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기술력과 비중국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입지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엘앤에프는 OBBB를 포함한 미국 공급망·원산지 규제에 대응 가능한 LFP 양극재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계약을 성사시켰다. 미국 국방수권법(NDAA) 등 국방과 전략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공급망 기준도 충족할 수 있는 비중국 공급망을 확보해 규제 민감 산업에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코어셸은 미국산 금속 실리콘을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검증과 샘플 공급을 진행해왔으며 전기차와 전력망용 ESS, 국방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어셸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음극재부터 양극재까지 중국산 광물과 부품을 배제한 배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미국 내 생산과 규제 준수 기준을 충족하는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국방과 전기차, 전력망용 ESS 등 주요 시장의 공급망 요건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력으로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는 기존 ESS 중심에서 모빌리티와 방산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조나단 탄 코어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우리가 지향해 온 ‘비중국 공급망 기반의 배터리’ 전략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고객들이 요구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규제 준수 기준을 충족하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북미 고객 확보는 엘앤에프의 LFP 사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확장 가능한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성과”라며 “울트라 하이니켈 NCM과 LFP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차부터 보급형 시장까지 폭넓게 대응하고, 글로벌 고객이 요구하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비중국 공급망 구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FP 양극재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는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는 최근 국민성장펀드로부터 2200억원 규모의 장기·저리 정책대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해당 자금은 LFP 전용 양극재 공장 설비 투자에 투입되며, 올해 3분기 말 3만톤 규모의 초기 생산을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까지 연산 6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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