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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AI는 이미 노동 현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가 주요 정책 결정 시 환경영향평가를 하듯 노동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의무적으로 검토하는 노동영향평가를 전면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 위원장은 현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해 “아궁이에 불을 때는 것은 같은데 방바닥에서 온기를 아직은 느낄 수 없다는 현장의 평가가 있다”며 “정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분명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저임금에 대해 “올해 처음으로 노동부가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에 대한 최저임금 논의를 요청했다”며 “모든 노동자의 임금인 최저임금의 대폭적인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년 고용 문제에 대해 양 위원장은 “수치상 실업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늘어나는 일자리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초기업 교섭 등 집단적 노사관계 논의구조 마련을 촉구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실태조사와 처우개선 대책 발표가 예정된 만큼 공공부문부터 정부가 모범 사용자로서 역할을 해 신속한 시행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만난 것은 지난해 9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난 이후 처음이다. 청와대에서 민주노총 위원장과 오찬을 한 것은 2020년 3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약 6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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