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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가격도 떨어졌다. 시장조사업체 랜덤렝스에 따르면 목재 종합 지수는 8월 1일 이후 약 12% 하락했다.
목재 가격은 미국 주택시장과 경제활동 전반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선행 지표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최근 목재 가격 급락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신호라고 WSJ는 짚었다. 주택 착공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이 맞물린 결과기 때문이다.
목재 가격은 올 들어 급등락을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해 입창을 여러차례 바꾼 영향이다.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탓에 업계에선 대량의 목재를 확보하는 대신 수요에 맞춰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주택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점도 목재 가격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7월 미국의 신규 주택 건축 허가건수는 연율 환산 기준 140만건으로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미국의 건설 지출도 지난해 5월의 사상 최고치 대비 3.4%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더 많은 감산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목재 관련 시장 분석가 겸 컨설턴트인 맷 레이맨은 “목재 생산업체들은 너무 자신감에 차 있던 나머지 수요 부족 문제를 간과한 채 미국 내에 재고를 쌓아 올린 것으로 보인다”라며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재 미국 내 수개월치 충분한 재고가 쌓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트루이스트증권의 마이클 록슬랜드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폐쇄나 감산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