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025년을 앞두고 글로벌 헤지펀드들과 대형 투자자들은 금융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3조달러 규모의 헤지펀드 697곳의 보유자산을 분석한 결과 15년만에 금융주에 대한 비중을 최대치로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승리 이후 정책적인 수혜 기대감이 금융주에 대한 관심을 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LPL 파이낸셜(LPLA)는 올 3분기 마라 헤지펀드사들이 운용하는 주식 지분 중 16%를 차지하며 가장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었다.
론 파인 캐피탈의 스티븐 만델 설립자는 “3분기 LPL파이낸셜에 대한 지분을 5억 달러 이상을 늘렸다.
서드 포인트 역시 최근 이 종목에 대한 지분을 1억1200만 달러 추가했다.
해당 종목은 차기 신정권 출범이후 규제 철폐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지난 11월 대선 이후 주가가 급격히 상승세를 보였고 결국 올 4분기에만 41% 오른 상태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14분 개장 전 거래에서 LPL 파이낸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0061% 오르며 327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