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강원 고성군에 시간당 80미리미터(㎜)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주민들이 대피장소로 몸을 피하고 있다. (사진=고성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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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군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재난문자 8건을 발송했다. 주요 내용은 △거진읍 1∼3리 주민들은 거성초등학교 △4∼11리 주민들은 거진고등학교 △금수리 주민들은 고성생활체육관 등으로 각각 대피해달라는 내용이다.
고성군은 오호 1∼2리 주민들은 죽왕초등학교, 삼포 2리 주민들은 마을회관으로 각각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고성지역은 태풍 카눈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산사태가 경보가 내려져 산림 주변 위험지역 접근과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