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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국민의힘은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한 긴급 당정협의 직후 품목확대는 불가하지만 안전운임제는 연장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공표했다”며 “파업기간 내내 파업을 철회하면 대화하겠다며 파업 철회시 안전운임제도 연장해줄 것처럼 하더니 막상 파업을 철회하니 이젠 연장에 동의해줄 수 없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정부여당이 이 법안을 반대하는 이유는 한가지다. 파업에 돌입해 자신들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괘씸죄로 화물노동자들에게 벌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화물노동자의 생존이 달린 문제인 안전운임제를 오로지 감정적인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여당은 하루 14시간 노동에 월 300만원을 받는 화물노동자를 귀족노조로 호도하고 안전운임제를 무력화시키며 화물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와 화물노동자를 우롱하는 저급한 정치 행위를 멈추고 국정을 책임지는 정부와 여당다운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며 “양심이 있다면 본인들이 주장한 3년 연장안이 법사위에서 통과되도록 즉각 나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