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지역 청소년 대상 고구려 문화 알리기 프로그램 진행

정재훈 기자I 2022.08.08 17:10:40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에게 고구려 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경기 구리시는 이번달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경기도 문화가 있는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트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터=구리시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구려와 관련한 연극, 음악, 춤·무예, 만화 등 총 4가지 분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달 31일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 공연 ‘온달 이야기’와 활 꾸미기, 고구려 춤 배우기 등을 부양초등학교 학생들과 진행한다.

9월에는 건원초 학생들과 고구려 고분 벽화를 바탕으로 한 춤 및 무예 공연과 삼족오 깃발 꾸미기와 퍼레이드를 펼치고 10월에는 구리초 학생들이 고구려의 위풍당당한 기상을 가늠할 수 있는 국악 창작 작품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음악 콘서트’와 미니 거문고 만들기 등을 실시한다.

11월에는 지역 초·중·고교 학생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고구려대장간마을과 아차산보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고구려 창작 만화 ‘투구에 핀 들꽃-고구려대장간마을 장수 이야기’를 학교에 제공한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한 고구려 역사의 보물창고인 ‘고구려대장간마을’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어린이와 시민들이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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