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마이데이터 비헬씨, 유전자 무료 검사 이벤트

이광수 기자I 2022.08.01 16:22:3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앱 비헬씨(B-Healthy)가 ‘한국인공지능협회’와 1차 의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1차 의료 판매 계약 및 앱 리뉴얼을 기념해 비헬씨는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건강진단 및 유전질환 예측이 가능한 유전자 무료 검사 지원자 2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비헬씨 앱 이용 고객 중 대한민국 국적의 부산,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 신청이 가능하다.

비헬씨는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앱이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된 에이아이플랫폼이 주관기관이다. 세종텔레콤, 재영소프트, 부산대학교병원이 함께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비헬씨 이용자는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업로드해 포인트를 보상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약국 처방전을 찍어 올리거나 건강검진 내역을 불러오기만 하면 즉시 포인트가 지급된다. 나의 의료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할수록 더욱 많은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처럼 데이터 판매 수익이 운영사의 이익으로만 가는 게 아니라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앱 출시 이전부터 많은 화제가 됐다. 특히 올해 한정으로 데이터 판매 수익의 전부를 수수료 없이 데이터 소유권자에게 돌려줄 계획인 만큼 이용자들이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앱을 통해 나의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제작된 건강리포트(인공지능 기반 주요 질병 위험도 예측) 등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나의 건강 기록 조회, 협약 병원 예약 등의 편의 서비스도 앱에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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