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량의 건축 폐기물이 발생하는 가설 건축물 모델하우스 대신, 생생하게 현장을 체험하고 분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모델하우스를 선보이는 등 디지털 분양 사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특히 최근 직방이 자체 개발해 글로벌 런칭한 가상오피스 플랫폼 ‘Soma’나 삼성SDS 홈IoT 부문 인수를 통한 스마트홈 비전 등 직방의 적극적인 신사업 분야 개척 행보를 높게 평가했다.
이와 별도로 KDB산업은행과 신영증권은 직방의 신사업 비전에 공감하며 삼성SDS 홈 IoT 사업부문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600억원의 대출 공동주선도 추진하고 있다. 직방은 이번에 확보하게 되는 투자금과 대출금을 서비스 고도화와 신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집을 구하는 것부터 집 관리까지 주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프롭테크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투자 한파 속에 부동산 산업과 주거 환경 혁신을 위한 값진 동력을 얻었다”며 “삼성SDS 홈IoT 사업부문 인수가 완료되는 올 하반기에는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스마트홈 비전을 위한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